(2023) 갭거지/갭투기에 관해서
구글 검색창에서 갭거지를 치면 나오는 기사들입니다.
더 많이 있는데 이 정도만 올리겠습니다.
자본주의에서 자기가 갖고 있는 현금과 신용으로
투자를 하든 부동산 투기를 하든 그것은 본인 선택의
자유입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금전적인 피해를 주지
않게 해야 합니다.
제가 과거 아고라에 글을 올렸을때 부터 가장 싫어했던
것이 전세금 돌려줄 능력이 없는 사람들이 갭투기라는
이름하에 전세시장에 불나방처럼 들어가는 것입니다.
전세금을 받아 갭투기를 하고 그 전세금으로 또 다른
갭투기를 계속해서 무한대로 본인 소유 주택을
늘리는 수법을 보면 가히 기가찰 노릇입니다.
갭투기를 한 사람들은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이렇게 금리가 오를지 몰랐고 집값이 하락할지 몰랐다.
이공계인 저보다도 경제에 “ㄱ”자도 모르는 멍청한
소리입니다.
자본주의 경제에서 영원한 상승과 하락이 없고
장기적으로 우상향 하는 과정에서도 조정/하락은 있고
우하향 하는 과정에서도 반등이 있습니다.
저런 갭투기자들이 항상 말하는 것은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고 합니다.
아니요!
투기가 아닌 진정한 투자는 항상 가장 좋지 않는
상황일때 내가 과연 거기에 대응하고 손실을 최소화하고
수익을 올릴 수 있는지 부정적으로 생각으로 접근을
해야 합니다.
예전에 어떤 기사인지 인터뷰인지 유튜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런 갭투기자들이 하는 말이 떠오릅니다.
”이익은 나에게 손해는 너에게“
전세사기범 한테 징역 15년을 줬지만 앞으로는 갭투기를
통해 전세금을 못돌려줄 경우 허그를 통해 전세금 회수를
진행하고 세입자에게 정신/물질적 피해를 줬으니깐
기본 징역 6개월 정도 살게 하면서 갭투기자들에게
인긴 갱생의 시간을 줬으면 합니다.
단, 갭투기 1채든 10채든 100채든 전세금을 동시에
언제든지 바로 돌려줄 수 있는 사람은 제외입니다.
왜냐하면 이런 사람들은 찐부자이고 세입자 레버리지를
사용한 것이 아닌 순전히 자기돈으로 한 것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