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반도체학과 대신 의대가는 대한민국 현실

라떼 이야기라 들리겠지만 제가 고딩인 30년전에는
의대 가겠다고 한 친구들이 그렇게 많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공부 못한 학교는 아니었습니다.

제가 고딩 입학할때 학교 정문에 sky를 1년에 200명
정도 보냈다고 나무판에 이름을 써서 플랭카드 식으로
붙여놨던 기억이 납니다.

50명 15개반이니깐 한 학년이 총 750명입니다.
반에서 10등 안에 들어가면 무난히 sky에 갔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10등안에 고딩 3년 내내
들어가지 못했고 맨날 15-20등 언저리에 있었습니다.

다들 의사 보다는 산업계 이과로 많이 진학을 했고
종종 사관학교에 간 친구들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나름 그 당시 사회 분위기는 이공계로 가야 사람
구실하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아마도 imf 이후로 직업 안전성이 무엇보다 높아져
의사, 변호사, 약사, 공무원, 공기업의 인기가
높아졌고 연봉도 다른 이공계 산업보다 더 많이
받아사 이런 사태를 키워온 것 같습니다.

https://cocas95.tistory.com/m/357

(2023) 우수인재 의대 쏠림 ->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

이 글을 통해서도 의대 쏠리는 현상을 언급했습니다.

연봉 높고 나이 들어서도 꾸준히 할 수 있는 만큼
직업 안전성이 높은 것은 삼성전자 보다는 의사가
유리합니다.

chatGPT에 물어봤습니다.

미국 달러 기준으로 하면 대만의사는 3억-6억정도.
TSMC는  47억정도 법니다. 의사들 보다 하 10배 좀
안되게 버는 것 같습니다. chatGPT의 수치가 100%
믿을 것은 못되지만 확실한 것은 의사보다는 훨씬
많은 연봉을 가져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보기에는 의사보다 삼성전자가 비슷히거나
좀 높을 수 있겠지만 처음 시작 연봉을 비교하면 2배
넘게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게다가 직업 안전성을
비교하면 대한민국 의시가 넘버원입니다.

https://assetguide.tistory.com/m/1678

삼성전자 연봉, 평균근속연수, 남여 직원수, 연간급여총액, 평균급여액, Samsung Electronics Salary

이분 티스토리에 따르면 삼성전자 평균 연봉은
1억이고 평균 근속은 12년이라고 합니다.

남자의 경우 졸업하고 군대 갔다오면 26살 정도
되는데 38살에 퇴사를 하는 것입니다.
물론 다른 회사에 더 좋은 대우로 이직을 하겠지만
역시나 짧습니다.

그나마 삼성전자가 대한민국 1등기업이라 저정도
급여를 받는 것이지 다른 회사들과 비교한다면
의사의 직업 가치는 더 높아지는 것이 현실이고
의대에 쏠리는 것이 지극히 정상입니다.

우수 인재 의대 쏠림을 지금부터라도 줄이고
그 인재를 이공계 산업 전반적으로 확산 시키려면

의사수를 지금보다 2배 이상을 늘려서 평균 연봉을
반으로 만들던지 아니면
이공계 졸업한 사람들에게 정년 보장하고
월급 2배로 주던지, 둘중 하나는 해야하는데
지금의 대한민국에서 하기에는 불가능입니다.

그저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앞서가는 대만을 비롯한
다른 나라와의 기술 격차 벌어지는 속도를
좀 줄여주는 정도가 최선일 것 같습니다.

ps) 과학으로 밥먹고 사는 저 조차도 내 자식들은
의대에 갔으면 하는 것이 바램입니다.
(물론 요즘 의대 가려고 하는 학생들 수준이
넘사벽이라 불가능 하지만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