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안타까운 마음에) 쇼킹부동산을 추억하며...
쇼킹부동산 유튜버를 처음 알게된 것은 2017년
인가 2018년도 였습니다.
지금 없어진 다음 아고라에서 글을 처음 읽은
때가 2015년도 이며 본격적으로 글을 올린
시기가 2016-17년도 였습니다.
이때 참 쇼킹부동산 자료 참고 많이 했습니다.
저 처럼 경제/부동산 비전문가가 글을 쓸 수 있게
끔 쉽고 간결하게 정보를 전달해주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그런데 작년인가 올해초인가 부터 스탠스의
변화를 주기 시작하더니 어? 내가 알고 있는
쇼부가 맞나 할 정도로 상승론자/청약애찬론자가
되었습니다.
(물론 그전부터 책을 출판하셨고 책 광고를 꾸준히
하실때 마다 음... 좀 ... 라는 생각은 하고 있었
습니다.)
부동산/아파트 통계자료를 종합적으로 해석해야
(상승이든 하락이든) 하는데 지금은 상승론자
모습이고 하락 영상을 가끔 올릴때 제가 느낀 것은
상승해야 하는데 하락 하는 것이 매우 안타까워 한
것 같았습니다.
저만 그렇게 느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요...ㅠ.ㅠ
그랬더니 결국 라이트하우스 하고 충돌이 발생
했고 쇼부가 고소한다고 하는 영상도 올리고
그랬습니다.
라하도 꾸준히 쇼부의 영상을 보신 것 같고 급작
스러운 상승론자로의 태도 변화가 못마땅 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이때부터 쇼부는 멤버쉽 영상도 따로 만들고
본격적으로 상승론/청약론자로 바뀌게 됨을
봅니다. 일반 영상에서도 누구보다도 상승론자
자세인데 멤버쉽 영상은 그 강도가 더 강할 것
입니다.
서로 고소고발 하신 것 같은데, 제가 그 두분
영상을 꾸준히 보고 있는데 그 후로 어떻게 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파트가 상승할때도 상승의 이유가 하락 보다는
많고 반대로 아파트가 하락할때는 하락의 이유가
상승보다는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쇼부의 1년 영상을 쭉 보면 상승에만 포커싱을
맞춰 영상을 제작하고 나머지 하락 이야기는 잘
하지 않거나 대수롭지 않게 말하는 것을 봅니다.
그저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래도 나름 비전공자인 제가 경제/주식/부동산
글을 올릴 수 있게끔 그동안 도움을 주신 스승님들
(?)중 하나가 쇼킹부동산이었습니다.
구한말 영화나 드라마 같은 것을 보면 진짜로
열심히 하는 독립운동가들 중에 친일로 전향하면
그렇게 마음 아파하는 장면들이 생각 납니다.
제 마음도 그것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저 안타깝고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