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클린스만 감독 경질을 보면서..1994년 월드컵때 독일과의 경기에서 2골을 넣었을때 클린스만 얼굴이 떠오릅니다. 역시.. 쩝
저는 솔직히 축구를 비롯한 스포츠 종목에 관심이
없습니다. 그래도 a매치 경기는 국가 대항전이라
우리나라가 이기길 바라면서 그래도 결과는 꼭
확인을 합니다.
1994년이라면 대학 재학중 군대에 있을 시기였고
아마 야간 근무 복귀할때 우연히 상황실 tv에서
클린스만 첫골 넣은 것을 봤습니다.
그때 화면에 잠깐 비췄을때 제 눈에만 보이는 듯한
클린스만 얼굴 표정이 30년도 지난 지금까지도
기억이 남았습니다.
뭐 일반적으로 골을 넣는 선수들의 기뻐하는 얼굴
이겠지만 뒤에 숨겨진 그 인성이
저는 느껴졌습니다.
그것이 1초도 안되는 순간이지만 잘만 캐치하면
그 사람의 인성이 어떤지 대략 알게되는데,,
참고로 모든 사람을 그렇게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아마도 인성이 별로 좋지 않는 사람들에서만
순간 잡아내는 저만의 특기라고 할까요??? ㅎㅎ
어쨌든 클린스만 얼굴이 자꾸 생각이 나서
속된말로 밥맛이 없었고 진짜 아침밥도 제대로
먹질 못했습니다. 밥맛이 없어서..^^;
제가 인생 살면서 가장 싫어하는 인간 부류들중
한 축을 당당히 담당하는 스타일이 클린스만
처럼 상대를 대하는 사람들입니다.
어떤 사람이냐면...
어떠한 굴욕적이고 도발적인 질문을 하거나
대화를 해도 얼굴이 오히려 차분하고 웃으면서
예의 바르게 상대를 대합니다.
일반적으로 예의가 있는 것 하고는 상당히 다른,
어쩌면 굉장히 무뢰한 사람들인데 얼굴색 하나도
변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에 따라서 거짓말을
밥먹듯 하는 경향도 보입니다.
이런 사람들을 상대할때는 화를 이끌어 내야
하는데 그렇게 하다간 오히려 내가 화를 내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
인생 살면서 이런 사람들하고 마주치지 않는
것이 인생 성공하는 또 하나의 길이지만 저는
직접적으로 1-2명 만났고 간접적으로 클린스만
까지 포함해서 총 3명을 만났으니 참 쉽지
않습니다.
어쨌든 클린스만은 대한민국과 악연이었습니다.
ps) 클린스만 위약금은 회장님 사비로 내시는
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