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미분양 신고 쉬쉬 -> 실제로는 6만 아닌 10만 ; 내 이럴줄 알았습니다. 근데 정부는 미분양 신고 의무화를 수용 왜 안함?
자본주의에서 일단은 겉으로는 독점과 과점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시장 가격을 독과점 업체들이 본인들
마음대로 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대한민국 아파트 만큼은 부동산 카르텔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자꾸 그들이 팔려고
하는 비싼 가격에 사라고 합니다.
청약을 강조하는 어떤 유튜버도 맨날 온갖 나름
타당한 논리를 써서 지금 꼭 사야지 인생역전
할 수 있다고 말을 하는 것을 보면 씁쓸합니다.
드디어 미분양 통계가 잘못되었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어쩌면 10만이 아니라 더 많은
미분양이 있을 것입니다.
건설사한테 미분양을 자발적 신고로 하게끔
한 공무원은 도대체 어떤 생각으로 그렇게
했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머리는 생각하라고
있는 것이지 달고 다니라고 있는 것이 아닌데
말입니다.
어떤 우리가 만든 물건 이렇게나 안팔리고
있는데 비싸게 사주세요 라고 하는 미친놈은
없을 것입니다.
아파트 10개 안팔리면 실제로 1개 정도 신고를
할까말까 할 것입니다.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부동산 시장에 신뢰성이
투명하지 않음을 봅니다.
엊그제 올린 헬리오 시티 미등기도 그렇고
어떻게 하면 호구들 잡아서 비싸게 팔아 먹을
궁리만 하는 것이 아닌지..
그냥 씁쓸합니다.
https://cocas95.tistory.com/m/912
그런데 웃긴 것은 정부입니다.
서울시는 미분양 신고 의무화를 건의 했는데
왜 정부에서 수용을 하지 않았는지 상당히
의심이 갑니다.
이 의심을 해소하지 않으면 정부내 미분양 관리
하는 공무원한테 이런 생각을 국민들이 갖게
될 수 있어 걱정이 됩니다. 힘들게 공부해서
공무원 되었는데 말입니다.
어떤 의심이냐구요?
어? 설마? 그 공무원이? 진짜로? 에이..
그렇게 안했을꺼야..
말 안해도 뭔지 아시죠?
어쨌든 이렇게 미분양이 쌓여가는데 아직도
공급부족 타령을 하는 부동산 카르텔의 논리도
화나고 그 논리에 놀아나는 사람들도 참 답이
없어 보입니다.
서울아파트 미분양 신고된 것이 저 정도면
실제로는 2배 더 많을 것이고 지금 서울아파트
팔려고 싶은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런데 공급부족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