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체질이 몇 년 만에 바뀔까요?
물론 외환위기급 충격이 와서 사람들 인식을
한꺼번에, 짧은 시간에 바뀌는 것 말고는 딱히
지금 상황에서 변화를 바라는 것은 무리입니다.
젊은 사람들 보다는 나이 든 사람들이 많고
나이 든 사람들은 그냥 기존 익숙해지는 것에
큰 변화를 주는 것을 싫어합니다.
사실 이것보다 더욱더 큰 문제는 젊은 사람들
조차 변화와 도전과는 거리가 먼 안정적인 것만
찾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의대 열풍을 통해서 고수익 안정적인 직업만을
찾으려고 하고...
부동산 및 아파트 투기를 통해서 쉽게 돈을
벌려고 합니다.
물론 모든 젊은 사람들이 저렇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 마음속에 내재된 것들을 들여다보면
저기에 자유롭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이공계를 기피하고 또는 유명 사립대 이공계를
자퇴 또는 반수를 해서 의대 진학을 인생 최대
목표로 하는 어처구니없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https://cocas95.tistory.com/m/861
(2024) 의대공화국이라는 말이 안나올때 까지 의대정원은 줄기차게 확대를 해야합니다.
제가 고3일때인 35년전에도 의예과는 역시나 학업 성적이 뛰어나야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처럼 미친 의대 광풍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다닌 학교는 서울에 있는 사립고였고 나름 sky를 1년에 20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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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아파트 영끌은 어제오늘일 아니죠.
제가 무수히 여기 티스토리에 경고/충고성 글을
올렸지만 젊은 사람들 시세차익에 따른 쉽게 돈을
벌려고 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https://cocas95.tistory.com/m/1157
(2024) 피눈물 아파트 2030 영끌족->2년전에도 영끌해서 고통->이쯤되면 비둘기라고 해도 무리가 없
위 기사는 거의 2년전에 나왔습니다.아파트 사는데 무리하게 돈을 끌어모아서 고통을 받고 있는 내용입니다.그런데 2년 지나서 또 비슷한 기사의 내용이아래에 있습니다..어이가 없죠??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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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열심히 일하면서 차곡차곡 저런 투기하지
않고 모아가는 청년들도 있음을 밝힙니다.)
혹 아파트에 투기하지 않으면 코인에 들어가서
수시로 하루 종일 코인 거래창을 보는 청년들도
많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차라리 아무런 가치가 없는 코인보다는 버블
덩어리라도 해도 아파트 투기에 들어가는 것이
더 좋다는 생각을 가끔 하기는 합니다.
물론 도긴개긴입니다..
정치부터 시작해서 경제 주체인 대부분 젊은
사람들 생각이 이러한데 우리가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을 간다고 한 것은 일본을 무시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일본보다 더 심한 50년 100년을 갈 수도 있고
어쩌면 국가 자체 존속에 의심이 들 지경입니다.
이렇게 된 근본적인 원인을 저는 대한민국의
아파트 버블 경제에 있다고 봅니다.
100% 확실하고..
여기에 더 추가하면 엄청난 고가의 사교육비도
한몫합니다.
큰 아이 태어날 때 04년만 해도 저출산 지원금
그런 것이 있나 싶을 정도였고.. 자치구에서
한 5만 원 줬나???
어린이집 비용도 그때 집을 무리하게 사느라
어쨌든 집이 있어서 그 이유만으로 단 1원도
혜택 못 받고 한 달에 30만 원 정도 냈습니다.
둘째 아이 태어날 때쯤 슬슬 저출산 지원이
조금 주더라고요..
즉 한 25년 전만 해도 출산율이 낮아지고는
있지만 지금처럼 최악은 아니었습니다.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로 2014년까지
서울아파트는 암흑기였고 거기서 좀 더 아파트
디레버리징을 통한 리밸런싱을 했어야 했는데
그냥 맛만 보고 하다 말았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때 최경환 경제 부총리가 파격적
으로 아파트 규제를 완화했고 결국 가격 급등을
불러왔고 거기에 문재인 대통령 때 코로나 역대
최저금리를 통해 단군이래 최고의 버블을
완성했습니다.
윤 씨도 아파트 거품 뺄 생각은 하지 않고 굳이
dsr 회피 정책 대출을 만들어 2030에게
빚내서 아파트 사라고 한 것은 매우 잘못된
정책입니다.
어쨌든 돌아와서.. 일본은 그래도 엔화라는
준기축통화국인데 경기침체 30년 당했습니다.
원화는 그냥 대한민국 내에서만 사용하는 결국
달러와 국가 경쟁력에 따라 그 가치가 인정
받는 돈이기에 일본이 30년 경기침체면은
우리는 가볍게 50년은 갈 것입니다.
아파트/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쉽게 쌓아 올린
경제 성장률은 이제는 대한민국 숨통을 죄고
있기에 상당히 암울한 것은 저만의
생각일까요?
ps) 이런 엄중한 시기에 아파트 매수를 하시는
분들은 진짜 그 용기만큼은 박수를 보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