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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대한민국

(2023) 잼버리 대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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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마지막날 k-pop 콘서트를 끝으로 각 나라
대원들은 출국을 하거나 몇일 더 있으면서 관광을
하는 것 같습니다.

지난 토요일부터 오늘까지 출퇴근때 보면 잼버리
대원들을 보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영국이 가장 많은 인원을 보내서 그런지 영국
대원을 제일 많이 봤고 일부 대만 대원도
있었습니다.

다들 어린 학생이라 그런지 얼굴 표정은 참 밝고
좋아보였습니다.

오늘 아침 출국 비행기가 있는지 다들 자기 몸채
만한 배낭을 메고 지하철 절반을 채우고 심지어
노약자석 앞뒤 6자리에 학생들을 보면서 웃음이
나왔습니다. 😉

잼버리 참가한 학생들 나이대가 둘째 나이하고
비슷합니다. 실제로 둘째 친구들 몇명은 이번
잼버리에 참가를 했고 나름 극한 체험(?)이었는지
통통한 친구가 살이 쏙 빠졌다고 말했습니다.

준비를 매우 못해서 우리나라 대원 뿐만 아니라
외국 대원들 까지도 그냥 쌩고생을 했습니다.

막바지에 국가 총동원령을 방불케 한 잼버리
대체 프로그램들을 신속히 동원하는 것을 보면
우리나라 저력이 참 많은 것을 느끼지만 역시나
정치 윤리와 도덕이 따라가지 못함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느꼈습니다.

외유성 출장을 가지 않고 예산을 좀 더 대원들
위주로 많이 사용했다면 폭염인 상황에도
멋지게 해서 보란듯이 잘 했을 텐데 많이
아쉽습니다.

잼버리는 끝났으니 책임질 사람들 책임지고
알아서 물러나면 좋겠지만 아마 유야무야 넘어갈
것 같습니다. ㅠ.ㅠ

어쨌든 타국에서 멀리 와 준 해외 대원들 정말
수고 많았고 고생했습니다. 우리 어른들이 몇십년
오랜기간 투표를 잘못해서 그런 듣보잡 체험을
했지만 나름 거기서 분명 느끼고 경험한 것이 있을
것입니다.

그것들을 잘 간직하고 성장하면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미안합니다. ㅠ.ㅠ

국내 대원들도 더 힘든 상황에서 잘 버텨주셔서
진심 감사하고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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