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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환율

같이 공부해요 - 1 (시뇨리지, 세뇨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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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 3%짜리 100 달러로 우리나라에서 만든 13만원
짜리 물건을 산다..그리고 그 달러를 무제한으로 풀어도
달러의 가치는 하락하지 않는다.. 대박^^


시뇨리지(Seigniorage) 또는 번역하여 주조 차익(鑄造差益)은 중앙은행이나 정부[1]에서 은행권과 경화 등 화폐를 발권함으로서 얻는 수익을 말한다. 화폐 주조 차익, 인플레이션 조세(Inflation tax)라고도 한다. '시뇨리지'라는 말은 중세 시대의 '봉건 영주(세뇨르, Seignoir)'에서 따온 말이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1만원권 화폐를 하나 찍어내는데 비용이 2천원 든다고 가정해보자. 그럼 1만원권 화폐를 하나 찍을 때 2천원을 소비하고 1만원권 화폐를 하나 얻으므로, 결국 화폐를 찍어내는 정부 입장에서는 8천원의 이득을 가질 수 있다. 따라서 돈을 만들 때마다 차액만큼의 이득을 계속 얻는 셈이다.

상품권 역시 시뇨리지로 볼 수 있다. 백화점에서 상품권을 발행할 경우, 발행 시점에서 상품권이 실제 사용돼서 소비될 때까지는 일정 시간이 걸리며 아예 사용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백화점 입장에서는 상품권을 판 시점에서 현금을 얻고, 이자 수입도 올리게 되는데 이것을 시뇨리지로 볼 수도 있다

그러나 무조건 찍어낸다고 다 좋은 건 아니다. 돈을 발행한다고 다른 것도 느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돈만 늘어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돈의 가치가 줄어들면서 실질적인 부가수익은 이보다는 적고, 아무런 후속 대책도 없이 엄청난 양을 찍어내면 끔찍한 사태가 초래된다. 한국에서의 대표적인 예가 바로 흥선대원군의 당백전

미국 달러는 세계의 기축 통화이기 때문에 조금 특별한 지위를 누리고 있다. 1945년 브레튼우즈 체제가 수립된 이래, 달러화는 세계적으로 수요가 아주 많기 때문에 미국에서 천문학적인 시뇨리지를 얻어도 가치가 크게 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다른 국가에서 혁신적 산업을 발전시켜도 그 이익을 그 나라에서 온전히 소유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그 중 일부를 미국이 얻게 한다. 그 산업으로 만든 상품 역시 그 나라돈이 아니라 달러로 거래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가치있는 물건을 거래하는 화폐는 그만큼 가치를 더 가진다. 미국이 달러를 과도하게 발행해도 미국 내수경제가 그 부담을 다 가지지 않는 것 역시 달러 발행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충격이 전 세계로 흡수 분담되기 때문. 즉 미국에게는 국제경제에서 엄청나게 유리하게 만들어주는 행운의 열쇠 같은 것이다. 실제로 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 미국은 매월평균 400억 달러(45조원), 연 최대 5000억달러(약 550조원)라는 대한민국 국가예산급의 돈을 국채매입이라는 수단을 통해서 시장에 뿌려댔다. 이마저도 눈에 띄는 효과가 없어서 무려 QE1부터 QE3까지 3차에 걸쳐 08년부터 2014년까지 6년을 해먹었다(...) 미국의 무지막지한 경제규모와 미국이 찍어낸 달러가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고루 뿌려진다는것을 실감하는 대목.[5][6]

ref. 나무위키

https://youtu.be/ZbRZUl2q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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