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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영화,드라마/애니

(2023) 엘리멘탈을 한두어달 전 쯤에 디플(디즈니플러스)에서 봤습니다. 역시나 연애나 남녀 사이의 사귀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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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만이 넘을 정도로 재미있나?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영상미는 정말 좋았습니다.

엘리멘탈을 보면서 아바타 물의 길이 생각나는
것은 저만 그럴까요? ^^;

결국 두 영화는 재미는 있지만 막 흥미진진한
재미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전혀 성질이 다른 물과 불이 만나서 꽁냥꽁냥
좌충우돌 사랑 이야기가 볼만했지만 역시나
디즈니 애니의 뻔한 전개와 뻔한 결만은
이제 그 재미의 폭을 감소시키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느낀 것은 있습니다.

남녀가 너무 잘 맞아도 반대로 너무 안맞아도
그렇게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는
것을 반백년 넘어서 결혼 20년차를 넘기고
나니 조금은 아는 것 같습니다.

제가 경험한 것은 안맞은 것 같은데 맞은 것
같고 맞은 것 같은데 안맞는 남녀 관계가
가장 이상적이지 않을까요? ㅎㅎㅎ

그래야지 결혼하고 살면서 서로가 서로 맞춰
가고 양보하고 존중하고 타협하고 사랑하면서
꽁냥꽁냥 하는 재미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상대방은 나하고 너무 맞는 것 같아
라고 하면 상대방에서 내가 보기 싫은 단점을
볼 것이고

처음부터 상대방하고 너무 안맞으면 그것 또한
이어나가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각자 취향이 있겠지만 제 경험상
그렇다는 것입니다. ㅎㅎㅎ

어쨌든 엘리멘탈을 극장에서 봤으면 영화표값
딱 절반 정도는 아까웠을.. 그러나 ott에서 보기
에는 적당한 영화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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