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쓸 재료를 찾다가 과거 인스타에 올라온
것인데 캡쳐해 놓은 것이 있어 제 느낌을
써보려고 합니다.
제가 35년전 고딩일때 학력고서 성적이
인생 전체를 좌우할 것 같고 큰 변화없이
그대로 갈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지금 50대 중반 아재가 느낀 것은
생각보다 그렇게 꼭 고딩때 성적이 인생
전체를 좌우하지는 않았다는 것을
제 경험과 지인들을 보면서 깨달았습니다.
이제...

시대가 바뀌었습니다.
과거처럼 고딩때 좋은 등급을 받고 좋은
대학에 들어가면 좀 더 괜찮은 인생을 살
확률이 높았겠지만 요즘은 그런 공식은
상당히 맞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좋은 등급 받아 좋은 대학에 가는
것은 좀 더 유리한 위치에 있고 시작하는
것은 맞지만 결국 인생 토끼와 거북이
입니다.)
(잘났다고 깝치다가 나락으로 가기 쉽고
못났지만 열심히 노력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공부가 딸려서 등급이 낮고 좋은 대학에
못갈지라도 요즘 시대에 제일 중요한 것은
올바른 인성을 바탕으로 한 성실함과 그
성실한 에너지를 갖고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
여기에 더 추가하면 삶을 대하는 자세가 항상
긍정적이며 감사하는 사람입니다.
사실 요즘 같은 시대에 단 한 두 사람 또는
소수의 천재성에 의해 세상은 바뀌고 변화
하고 기술 혁명이 일어납니다.
우리들이 모두 저들 소수의 천재성을 갖을
필요도 없고 실제로 노력을 통해 갖을 수도
없습니다.
저들은 태어날때 부터 우리같은 일반인들과
다른 통찰력을 갖고 태어났습니다.
우리같은 사람들은 저들 머리속에 있는 것을
실제로 잘 구현해 주게끔 도와주면 됩니다.
그때 필요한 것들이 앞에서 말한 인성, 성실,
노력, 긍정, 감사.
저는 아이들 키울때 단 한번도 성적 갖고 뭐라
한 적이 없습니다. 단, 노력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많이 지적을 했습니다.
결국 이렇게 하는 것이 아이들 자존감도
높이고 삶에 있어서 좀 더 노력하는 것 같아
보기에도 좋습니다.
성적이 잘 안나오고 공부가 힘들고 등급이
나오지 않더라도 힘내시고 파이팅...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