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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픔과 힘든 것을 볼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것을 함께 짊어갈 수 있으면 친구.
반대로 그런 상황이 왔을때 멀리하고 손절하고
꺼려한다면 아무리 오랜기간 술먹고 친하게
지냈어도 그냥 지인.
이것을 그냥 저한테 적용하면 저는 친구가 단
1명도 없습니다. 대학교 동고동락 했고 지금도
모임을 갖는 친구들이 있지만 어쩌면 저 위에서
말하는 친구의 정의하고는 거리거 먼 것 같다는
생각에 씁쓸합니다.
그렇기에 그냥 우리들은 오랜기간 같은 나이에
알고 지내는 사람들을 친구라고 간단히 지칭
하지만 사실 오랜 지인이되겠죠...
그래도 친구들 하고 알아온 세월이 있어
친구의 정의를 좀 폭넓게 찾아 봤습니다.
상대가 힘든 일을 겪고 있을 때
(그런 걸로 알 때) 궁금증보다 걱정이
앞서면 - 친구
걱정이 안 되진 않지만, 무슨 일인지 알고
싶은 맘이 좀 더 크면 - 지인
상대에게 좋은 일이 있을 때
얼마나 고생했고 바랬는지 잘 아니까 같이
기쁨 짠함 - 친구
기분좋고 정말 잘 했다고 상큼하게 축하
그렇지만 계속 생각나진 않음 - 지인
이렇게 보면..
그래서 누군가가 말한 것 처럼 진정한 친구 3명
있으면 인생 성공한 삶이라고 말한 것이 이해가
됩니다.
이쯤되서 친구의 한자 의미를 생각해봅니다.
親舊 (친구) : 가깝게 오래 사귄 사람.
이 정의에 따르면 몇명은 있지만 위에서
언급한 수준의 진정한 친구는 없는 것음 확실
합니다.
어쩌면 진정한 친구는 먼저 세상을 떠난
그 친구가 아닐지..생각을 하면서 글을
마무리 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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