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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경험,느낌,깨달음

(2023) 차량에 놀라 쓰러진 할머니 사고를 보면서 18년전 생각이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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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가 억울할 수 있겠지만 운전자 잘못이 어느정도
있는 것 같습니다. 골목인데 생각보다 속도가 빨랐고
할머니 보고 나름 급정거를 했습니다.

저도 이와 비슷하다면 비슷한 사고를 18년전에 당했습니다.
나이가 한 60대 후반 정도 되는 어르신이 술한잔 걸치고
음주 자전거를 한 것 같은데 주자창 입구에서 나오는
제차에 놀란건지 부딪친 것도 없는데 그냥 중심 잡지
못하고 옆으로 넘어졌더라구요..

사실 주차장 입구에서 나오는거라면 그때 당시 제가
왕초보라 분명 엑셀 밟지도 않았을 겁니다.
아내하고 갓 태어난 큰애가 있어서 더욱더 그렇죠..

아이고 아이고 하면서 지나가는 사람들 다 쳐다보고
사람들 모이니깐 그 어루신 연기력 포텐 터트리더라구요.
ㅎㅎㅎ 더욱더 큰 소리로 아이고 아이고 ^^;

저는 곧바로 보험 부르고 경찰 부르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경찰 오면서 하는 말이 어르신
술 마셨어요? 다친데 별로 없는데요?
무릎정도 까졌는데요?

경찰이 사고는 일단 접수를 해서 난생처음으로
경찰서 가서 조서같은거 썼던 기억이 납니다 ㅠ.ㅠ

경찰관이 하는 말이 운전자 과실이 없는 것은 없다고
하면서 좀 억울하겠지만 보험사 통해서 잘 합의하라고
하더군요..

기억은 잘안나는데 보험사에서 그 어르신한테 치료비 하고
보상비 한 500정도 줬나 그랬던 것 같아요..

그 어르신이 처음에는 1000만원을 불러서 보험사 직원이
할아버지 그렇게 했다가 보험사기로 감옥간다고
하니깐 적절하게 합의된 것이 500 언저리 였고 덕분에
제 보험료는 5년동안 할증이 붙었습니다.

어쨌든 다치신 할머니 빨리 치료되고 건강해졌으면
좋겠습니다.

ps) 참고로 18년전에는 차량 블랙박스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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