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직장 생활한지고 전 직장에서 2년 현 직장에서
20년째 일하고 있으니 22년차 꼰대 직장인입니다. ^^;
얼마전 신입들이 들어왔는데 큰애 하고 나이 차이가
5-7년 정도 밖에 안되는 것을 보고 아.. 내가 나이가
좀 있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
아직도 저는 게임, 애니, sf영화 좋아하는 20대의
마음을 가진 키덜트인데 말입니다 ㅠ.ㅠ
https://cocas95.tistory.com/m/339
애니 리뷰할 것 쌓여있을 정도로 애니 덕후이죠 ㅎㅎ
어쨌든 직장 생활 오래하고 있는 꼰대 직장인의 충고로
생각하셔도 되지만 그냥 제 느낀 것을 적어보겠습니다.
저도 군대, 졸업, 대학원을 끝내보니 20대 후반이었고
첫 직장으로 바이오 벤처에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가끔 바이오 회사 및 주가에 대해서 이야기
할 수 있었던 것이 그때 경험이 있었습니다.
일 빡샌 것은 버틸만한데 그에 따른 보상인 월급이
제때 잘 안들어오는 것은 버티기 힘들었습니다.
즉 신입 이직 첫째 조건은 업무/근무환경도 중요하지만
월급이 제대로 들어오느냐가 가장 중요하고 제대로
들어오지 않는다면 1년이든 반년이든 이직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월급 문제가 아니고 다른 이직 원인이 발생하더라도
최대 한 2년 정도는 버텼으면 합니다.
오랜기간 직장생활 하는 동안에 무수한 신입들이
퇴사하고 입사하기를 반복하는 것을 보면서 그중 2년을
넘기는 신입들은 그 이후로 좀 더 오래 경력을 쌓고
좀 더 좋은 조건으로 큰 무리없이 이직 하는 것을 봅니다.
결국 신입 2년이라는 직장 생활은 자신의 인내력과
직장내 다양한 성격 소유자들의 성격을 경험하는
정말 소중한 시간입니다.
2년을 버틴다면 그 다음에는 직장에서 자신의 위치가
조금씩 보이고 일도 익숙해져 전보다 훨씬 수월하게
업무처리가 가능할 것입니다. 거기서 부터 경력이 쌓여서
나중에 5년차 이상일때는 더 좋은 조건으로 이직할
커리어를 쌓게 됩니다.
2년을 버텼는데 무언가 보이지 않고 붕뜬 느낌이라면
그때 부터 이직 준비를 차근차근 하시면 됩니다.
본인 생각하기에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나름 2년의
직장생활이 짧지만 경력으로 들어갈 것이고 소중한
경험들이 축적이 된 상태일 것입니다.
물론 직장내 괴롬힘이 있다면 사람마다 그것을 받아
들이는 정도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여기서 뭐라 말하기가
쉽지 않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제가 이렇게 거의 한 곳에서 직장 생활 오래할
수 있는 힘은 군대생활 2년 2개월 시간이라 확신합니다.
20년을 부모 밑에서 편하게 자란 나로서는 군대는
무슨 이상하고 너무나 힘든 나라에 온 느낌 이었고
정말 인생 밑바닥, 굴욕, 굴종 그리고 야근을 밥먹듯 하는
극강의 업무강도를 경험했습니다.
그러한 직장 생활도 정말 쉽지 않지만 아무리 힘들어도
군대 만큼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군대 갔다온 사람들은 군 생활 경험으로 신입 2년을
잘 버텨서 커리어 쌓는 기회로 삼으시고
군대 안간 사람들은 인내심 쌓는 마음으로 신입 2년을
버티시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20-30대는 코인 주식 부동산 영끌하는 것 처럼 뭔가
급하게 하려고 하는 경향이 강한 것 같습니다.
좀 더 느릴지라도 남과 비교하지 말고 자신의 강점을
기반으로 인내심을 갖고 항상 생각하며 삶을 살아간다면
분명 좋은 느낌과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20-30대 신입들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제가 올린
글들이 거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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