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반백년 넘게 살다보니 별의별 사람들을
많이 만났고 결국 가장 무서운 것은 사람임을
깨달았습니다.
그 또라이 별의별 인간들중에 몇몇 빌런급
성격들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겉과 속이 매우
다르게 말하는 표리부동한 사람들입니다.
겉으로는 남을 위하는 척, 착한 척 하지만
속은 아주 사악하고 악랄한 뱀 수십만 마리를
갖고 있습니다.
작년 부터 시작된 부동산 연착륙 이라는 명분
하에 이뤄졌던 각종 대책 (둔촌주공 살리기,
특례대출, 50년 주담대 등등) 을 시행했습니다.
올해는 신생아 특례로 집값 상승(?)을 유도하고
아파트 매수 심리를 청약으로 이어지게 하면서
부동산 pf 위기를 극복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정책에 화룡점정인 7월에 시행
예정인 dsr 2단계를 9월로 연기를 했습니다.
이 말은 곧 이제 대출 좀 더 줄어드니깐 하루
라도 빨리 아파트 매수 하라는 신호를 준 것과
차이가 있나요?
만약 정부의 의도가 집값 부양이 아니라면
최소한 예고가 된 dsr 2단계를 갑자기 연기를
하는 것은 최악의 악이었습니다.
서민/자영업자를 위한 것이라 믿는 국민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언제까지 경제 비중이 크다고
건설 마피아를 지원하는 것이 올바른 경제적
의사표현일까요?
어쨌든 돌아와서...
결국 집값은 급등을 시켰고 서민들로 하여금
더 많은 대출을 받아 (사실 한도도 잘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영끌) 이미 많이 오른 아파트를
매수하라고 하는 것이 정말 올바른 정책인지,,
너무 부자와 갖은자를 위한 정책이 아닌지,,
한번쯤은 돌아봐주세요..저 처럼 먼지같고
레밍같은 서민들을 위해서요...ㅠ.ㅠ
집값 이렇게 오를지 몰랐다고 한다면
실제 업무를 하는 공무원님이나 정치인님들은
그냥 대가리 박으시던지 그냥 사표쓰고
나오는 것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