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람님의 영상은 일단 아파트 상승에
중점을 두고 적절한 매수와 매도 의견을 주면서
자산 상승을 목적으로 방송을 하는 것 같습니다.
(또 반갑중개라는 플랫폼을 통해서 중개소를
운영하는 것 같은데 요즘은 어떤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파트 상승이든 하락이든 본인 채널에서
어떤 것을 주장하든 자유지만 그래도 정확한
팩트를 전달 해야하는 것이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가 해야할 역할입니다.
제가 지도했던 대학원생들이 저런 그래프를
들고 와서 미국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아파트
값은 상승합니다. 라고 말하면 저는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미국 기준금리 변화 그래프는 2024년 까지
보여주는데 네가 들고온 서울 주택매매가격
지수는 2012년까지 보여주면 상식적으로
말이 되냐고???
비교를 하려면 같은 모든 상황을 같게 놓아야
하지 내가 필요한 결과값만 잘라서 보여주면
이런 의심을 살 수 있습니다.
의도적으로 하면 조작이고,
모르고하면 공부를 더 많이 해야하고,
이웃사람님 어디에 해당한지는 잘 모르겠고,
또 하나 잘못한 것은 서울 주택매매가격 지수
그래프를 보여줄때 출처가 어디서 가져왔는지
알려주셔야 합니다.
문과 출신인지 이과 출신인지 잘은 모르지만
과학에서 본인이 출판한 표와 그래프라도
출처는 명확히 밝혀야 하고 하물며 타인의
그래프를 가져올때는 당연히 알려야 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서울주택매매가격 지수는
2012년 부터 하락하기 시작해서 2014년
인가 암흑시기였습니다.
이웃님이 주장하고 싶은 것은 미국 기준금리가
떨어지는 시기 99-02년과 08-10년일때
서울아파트 가격은 상승했고 지금 기준금리
인하시기에도 똑같이 반복될 것이라 말하고
싶을 것입니다.
경제는 싸이클이기 때문에 호황과 불황 그리고
골디락스가 주기적으로 반복됩니다.
과거에 있었던 경제 상황이 똑같이 호황이든
불황이든 반복되겠지만 과거에 없었던
부동산 및 대출 규제가 지금은 있고 또 그때
와는 다르게 지금의 부채 규모는 경제 성장에
비해 매우 커져있는 상태입니다.
변수값이 달라지는데 그대로 똑같이 반복
되리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반백년 넘게
과학으로 밥먹고 살고 있는 제 사고라는
좀 이해가 안갑니다.
일부 아파트 상승에 포커싱 된 인터넷 뉴스를
보면 금리가 올라도 서울아파트는 상승하고
금리가 낮아도 서울아파트는 상승한다고
하면서 그 중심에는 서울아파트 공급부족론이
전가의 보도 처럼 나옵니다.
무슨 서울아파트가 상수값입니까? ㅋ
어떤 변수를 집어넣어도 결국 서울아파트는
오른다는 논리는 글쎄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ps) 참고로 이웃님이 올리신 저 그래프에
대해서만 말한 것이고 다른 것에 대해서는
전혀 논쟁을 하고 싶지는 않음을 밝힙니다.
ps) 건전한 토론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