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는 화폐가치 하락으로 성장하는 것이
맞지만 거기에는 단서가 하나 붙습니다.
부채 디레버리징.
빚잔치를 하고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 하고
고통받은 이후에 살아남은 자들만 자본주의
성장의 단물을 먹습니다.
이 이야기를..
빼먹고 하면 4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유튜버로서
좀 실망감이 들기는 합니다.
저 같은 과학으로 밥먹고 사는 비전공자도
아는 내용을.. 쩝..분명 아실텐데...!!
자본주의에서 화페가치 하락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은 늘상있고 그것을 좀 더 완화
하는 과정인 부채디레버리징을 제대로 제때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부동산 즉, 아파트..
더 자세히 말하면 서울아파트 가격 방어를 위해
제대로 된 디레버리징을 하지 않았습니다.
두번의 가장 큰 부채 디레버리징이 있었는데..
정부의 의지로 부채 디레버리징을 한 것이
아닌 외부 경제 큰 충격인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를 통해 반 강제적으로 했습니다.
사실 금융위기때도 제대로 디레버리징을
하다가 박근혜때 빚내서 집사라 정책을 통해
다시 빚이 그때부터 늘어나는 속도가 빨라
졌습니다.
그래서 혹시 부채 디레버리징을 경험하지 않는
나라가...
있는지 찾아보니깐 없습니다.
제 뇌피셜로 정리를 하면..
해방 이후 느리게 쌓아올리다가 88 올림픽
이후 경제가 급속히 발전하면서 부채가 쌓이고
그것이 외부 충격인 외환위기로 디레버리징을
겪었습니다.
그리고 외환위기를 빠른 경제성장으로 벗어나고
그 과정에서 부채가 늘어나서 2008년 금융위기
이후로 2014년 중반 까지 디레버리징을 진행
하다가 다시 부채를 급속히 진행 시켰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이후 역대급 유동성.. 즉 빚은
결국 우리나라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현 정부 초기에 디레버리징을 시도하려고 한
의지는 보였는데 부동산 pf 막상 뚜껑 열어보니
이게 장난이 아니라 그냥 덮어버리고 빚을 줄일
시기에 다시 빚을 늘렸습니다.
그리고 9월부터 겨우 2개월 연기된 dsr
2단계를 시행하고 여기저기 고통이 장난이
아닌 상황입니다.
따라서 쇼킹부동산의 저 댓글만 갖고는 상당히
위험하고 경제를 잘 모르는 일반인들이
이 시점에 아파트 영끌하게 만드는 잘못된
정보를 전달할 요소가 있어 보입니다.
떨어져야 오릅니다.
지금은 떨어지는 시기입니다.
떨어지는 시기가 끝날때쯤 매수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