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주말에 정주행한 방과후 전쟁활동을
보면서 교련에 대해서 글을 쓰고 싶었는데
요즘 부동산이 너무나 다이나믹 해서 그쪽에 치중
하다보니 밀렸습니다 ^^;
https://cocas95.tistory.com/m/405
이 옷을 고딩 입학할때 학교앞 문방구에서 구매를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그 문방구는 돈을
긁어 모으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부교재, 체육복, 각종 준비물, 참고서, 간식...)
방과후 전쟁활동 1회에서 고3 학생들이 군사훈련
받을때 그 어리버리 한 모습이 딱 교련을 받는
그때 고딩들 모습과 거의 비슷했습니다.
교련복 입는 것도 너무 어색했고 3월 한달내내
제식훈련하고 그 다음에 고무로 만든 M13총으로
총검술도 하고 그랬습니다. ㅎㅎㅎ
실기시험에 들어가니깐 대학입시에서 내신
잘 받기 위해 열심히 했습니다.
게다가 기말에는 위 교과서로 필기시험도
봤습니다. 이해는 필요없는 단순 암기력
테스트이고 두뇌 풀가동 이며 벼략치기,
분치기 했던 기억이 납니다 😃
받자마자 10분안에 33문제를 다 풀지 못하면
교련과목 100점은 물건너 갑니다.
벼락치기 했기 때문에 받자마자 답을 써내지
못하면 시간에 비례해서 내가 외웠던 교련
내용들은 빠르게 머리에서 사라집니다.^^;
저 사진은 좀 더 오래된 것 같습니다. 저는 군화는
신지 않고 그냥 운동화를 신었는데 그렇게 하면
이상해서 그런지 한복 대님 같은 것으로 발목을
묵었던 것 같습니다.
이거와 비슷하게 운동화 끈으로 구멍 몇개 넣고
빼고 했습니다. ^^;
여고생들도 저런 교련복을 입고 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교련 과목 당연히 있었고 응급처치,
부목대기, 간단한 간호 수업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보면은 참 대한민국 좋아졌구나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자꾸 왜 추억돋게 과거의 것을 하는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다 이유가 있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