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좋아하면 대머리 된다고 합니다.
저도 50이 넘다보니 탈모가 있어서 대머리
까지는 아니지만 좀 숱이 없습니다. ^^;
그렇다고 제가 공짜를 절대 좋아하지 않습니다.
전부 내돈내산이고 내가 혹시 공짜로 먹으면
다시 내가 사줘야 직성이 풀립니다.
노동의 대가없이 공짜 심리로 뭔가 이익을 크게
바라는 것은 패가망신의 지름길이라 생각하며
그것이 나름의 인생 좌우명입니다.
사실 제목은 일산 지역이지만 서울도 별반 차이가
없는 것이 지금의 부동산 현실입니다.
그래서 정부는 재건축 안전진단 폐지와 같은
할 수 있는 모든 정책을 부동산 폭락 방지를 위해
쏟아붓고 있지만 죽은 자식 X알 만지기 상황
입니다.
그동안 부동산 시장의 유동성 공급을 위해 부채의
규모와 증가 속도를 너무 크게 키운 것이 지금
아파트 값 하락의 여러가지 이유중 가장 큽니다.
슬램덩크에서 채치수가 강백호에게 이런 말을
합니다. 슛을 할때 왼손은 거둘뿐..
즉, 지금의 고금리는 그저 높은 부채가 터지는데
살짝 손을 얻을 뿐이라는 말입니다.
80년대 은행금리가 20%대입니다. 대박^^;
지금 기준으로 본다면 무려 3배가 높고 고금리가
부동산 값 하락과 경제에 악영향을 준다고 한다면
저 당시 우리날 경제는 개 폭망을 해야 맞습니다.
그런데 안망했습니다. 사실 망한 것은 1997년인
외환위기때 였습니다.
저 80년대에는 국가 부채가 높지 않았고 성장
하는 시기였기에 저런 고금리도 감당했습니다.
3년전에 방송했던 kbs 스페셜 공짜 점심은 없다
라는 일본 버블 붕괴 과정을 한번 보시길 추천
합니다. 방송 중간에 어떤 일본인이 이런 말을
합니다.
뭔가 엄청난 돈이 확 들어왔다가 확 순식간에
빠져나갔다고..
ps) 전문가들은 일본과 다를 것이라 말합니다.
물론 다르겠지만 매우 더 안좋게 다를 것이라는
제 생각이 기우이길 바랄뿐입니다.
https://youtu.be/-D7GIBs8QAU?feature=sha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