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제 용어가 있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정부가 모르고 샤워실의 바보 같은 정책을 시행
했을까요? 저는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저처럼 경제 비전공도 뻔히 아는 것을 관료가
몰랐을리 없습니다. 만약에 몰랐다면 무능한 것
이고 알았다면 좀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작년 말 올해 초 대한민국 부동산은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초토화 직전이었습니다.
정부가 둔촌주공 살리기로 대표되는 분양권 전매
제한 해제를 비롯해서 DSR 회피를 할 수 있는
특례보금자리론이 없었다면 서울 아파트는
반토막 이상 갈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되면 당장 경제에 큰 충격을 주기에
부동산 부양책을 내놓은 것은 이해는 됩니다.
하지만 50년 주담대하고 집주인을 위한
전세보증금 반환대출은 너무 나갔습니다.
시행하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제가 중고딩때인 40년전에는 한반에 50-55명
이었습니다. 선생님들이 그 많은 학생들을
지도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것은 채벌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 채벌이 싫어서 공부 진짜 열심히
했습니다. 물론 저도 천방지축 학생이라 선생님께
참 많이 맞고 뉘우치고 그랬습니다.
맞을때는 참 싫고 창피하고 그랬는데 맞고 나서
내가 뭘 잘못했는지 반성을 하면서 좀 더 괜찮은
인간이 되었습니다. ㅎㅎㅎ
다시 돌아와서..
경제도 매를 맞을때는 맞아야 합니다.
그것이 디레버리징입니다.
매를 맞다고 죽으면 안되니깐 정신 차릴 정도만
때려야 합니다. 그 역할은 정부가 하면 됩니다.
그런데 미국발 금융위기로 우리나라도 제대로 된
디레버리징을 수시로 하면소 진작에 매를 조금씩
맞았어야 했는데 거의 안맞았습니다.
그렇다면 맞아야 할 매는 지금까지 차곡차곡
쌓이고 있습니다. 이번에 혹시 매를 맞는다면
맞고 쓰러질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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