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낮에 코레일이 운영하는 지하철을 탔는데
약 30-40분을 기다렸습니다.
파업은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고 당연히 해야하는 것은 맞습니다.
항상 파업을 많이 하는 현대기아차 같은 경우
파업을 하면 대다수 일반 시민들이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는 별로 없을 것입니다.
물론 차를 빨리 출고 받아야 하는 일부 사람들은
화가 나겠지만 직접 타격을 받는 것은 사측입니다.
차를 계속 만들어야 하기 때문애 이 방법은 노측의
요구 조건을 얻는데 효과가 참 좋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공공성이 강한 분야의 파업은 좀 더 신중히
생각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지금 코레일 파업을 해서 제대로 이용 못하는
시민들의 불만이 코레일 사측이나 국토부에 가는
것 보다 노조측에 더 불만을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저번 전장연 시위때 기사 댓글들을 보니깐 상당수
전장연에 불만이 많은 것을 봤습니다.
코레일 파업 이유를 보니깐 사측, 노측 주장이
팽팽해서 누구 말이 옳은지 잘 모르겠습니다.
공공 부문 파업의 정당성을 확보하려면 시민들의
불편함을 거의 없게 진행을 하면서 꾸준히 오랜
기간해야지 시민들의 지지와 응원을 받을 것
입니다.
파업은 본인 연차나 휴가를 이용하고 그로인해
빠지는 업무 공백은 출근하는 직원들이 좀 더
같이 고생을 하는 것이 정말 올바른 방법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렇게 하면 파업 효과가 매우 떨어지고
어쩌면 사측은 거들떠 보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파업의 정당성을 확보 될 수 있습니다.
을이 을에게 주는 불편함을 담보로 하는 파업은
이제 점차 사라져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ps) 참고로 저도 노동자이고 근로자입니다.
현대기아차 처럼 귀족 노조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50년 넘게 살아보니 내 욕심을
최대한 배제한체 무언가를 해야지 정당성이
확보되고 나중에 내가 뭐라도 당당하게 말할 수
있었음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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